집안 내력으로 35세 즈음부터 시작한 새치 염색이 벌써 7,8년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두피상태가....ㅜㅠ

안그래도 아이 임신하면서 부터 샴푸는 정말 좋은 거 써야 한대서

죽 유기농 천연 샴푸만 써 왔는데요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유기농 천연샴푸라는게

거품이 잘 안나고 세정력이 약한 게 흠이지요.

그래도 전 워낙 염색을 자주(3주에 한번정도)하는 지라 두피와 건강을 생각해서

써왔는데요

이번 닥터딥을 샴푸를 써보니 이젠 고민 안하고 써도 될거 같네요.^^

일단 거품도 너무 잘나서 북적북적 머리 감는 느낌도 아주 좋구요

샴푸를 하고 나서는 손도 약간 미끌거리는게 오일느낌도 나고 어라? 이게뭐지? 했는데

웬걸로 하루이틀 머리 안감아도 떡지지 않고 ^^;;

사실 꼬맹이들 키우다 보면 엄마는 하루이틀 머리 못감는게 다반사잖아요.

그런데 유기농 천연삼푸들은 하루만 안 감아도 좀 ....그랬거든요.

전 피부도 두피도 워낙 건성이라 그래도 나았지만요.

하지만 닥터딥 샴푸는 감을 때 느낌은 좀 기름진 것 같아도

감고 나서 하루종일 찰랑 찰랑 기분 좋네요.

처음 사진은 머리 감기 전이에요.이틀 안 감은 머리인데 (민망)

떡진 느낌 보다는 오히려 부스스한 느낌이죠?

두번째 사진은 머리 감고 반나절 정도 지난 다음이네요.

반작 반짝 윤나고 머리결도 정돈되어 보이네요.

저도 이렇게 사진찍어 비교하니 새롭게 보여요.ㅋ

오랫동안 천연샴푸를 써와서 두피에 새로운 변화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모발에 느낌은 확실히 좋으네요.